대원제약이 앞으로 R&D 중심형 제약회사로의 성장이 부각되고 있다.
대원제약은 순환기계·호흡기계·항생물질 및 정신신경계 등 모든 치료영역의 전문치료제를 개발·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내수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총매출액은 1159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을 달성했다.
2007년 국산 12호 신약인 골관절염 소염진통제인 '펠루비'를 자체개발한 저력이 있는 대원제약은 신약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R&D 투자를 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개량신약·바이오신약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변화 시킬 계획이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24.5%였으며, 만성질환치료제 매출 비중 확대, 종합병원 시장 개척이 주요 증가원인이 됐다.
대원제약은 올해 매출액을 147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주력품목인 리피원(고지혈증치료제), 메게스트롤(식욕촉진제), 프리비투스(진해거담제) 등의 매출 호조, 자체개발신약인 펠루비정(골관절염소염진통제)의 적응증 확대, 이머징국가 중심으로 수출 확대를 기대했다.
특히 지난해 R&D비용은 49억원으로 매출액대비 4.3% 수준이었으나, 올해에는 6% 수준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 목표는 매출액대비 10%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원제약은 R&D 역량 강화를 통해 대형 품목 육성, 브랜드 인지도 강화뿐만 아니라 앞으로 정부가 추진중인 R&D 세제지원 혜택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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