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2일 캄보디아 중부지역 학생과 주민들의 기생충관리를 통한 건강증진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민간단체(NGO)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건협은 지난 19일 KOICA와 캄보디아 기생충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검사용 장비 및 기자재, 소모품, 구충약품 30만정(알벤다졸·프라지콴텔), 학교 보건실 구급의약품 키트 등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기생충질환예방 보건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지역 보건국을 순회하는 교육용 차량도 지원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보건계몽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
건협은 KOICA와 NGO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캄보디아 학생 장내 기생충사업으로 2006~2009년까지 캄보디아에 현미경을 비롯한 8종 60대의 장비 및 기자재를 지원하고 구충약품 315만명분과 학교 보건실에 26개의 구급의약품 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한편, 건협이 실시한 캄보디아 장내 기생충 관리사업은 KOICA로부터 민간단체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사례집에 소개됐으며, 지난해 KOICA 창립 제18주년을 맞아 캄보디아 보건부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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