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석학술장학재단, 다자녀가정 장학금 지원

범석학술장학재단, 다자녀가정 장학금 지원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0.05.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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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증희 이사장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정한 사회 만들자"

범석학술장학재단(이사장 전증희)이 저출산대책의 하나로 다자녀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재단은 24일 서울시 노원구 을지병원 연구동 지하2층 화상강의실에서 2010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울산 경희고등학교 3학년 김모군(8남매), 용인 백암고등학교 3학년 김모군(10남매), 노원구 영신여자고등학교 정모양(5남매)등에게 각각 100만원씩 장학금이 지급됐다.

전증희 이사장은 "다자녀 가정은 정부나 각 개인이 부담해야 할 몫이기에 앞서 우리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 나가는 다정(多情)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범석학술장학재단은 1997년 2월에 을지재단 설립자인 범석(凡石) 박영하 박사의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에 대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든 장학재단.

재단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하여 지난 97년 장학재단 설립 이후 1,100명의 학생에게 13억여 원에 달하는 장학금과, 연구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57명의 우수 연구 인력에게 11억 가량의 연구비를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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