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대병원 암연구소에서…세계적 대가 한곳에
대한암연구재단은 1일 오후 1시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위암을 주제로 제17차 서울국제암심포지엄을 연다.
양한광 서울의대 교수(외과)는 "이번 심포지엄은 위암 기초-임상 연구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 대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라며 "위암의 발암기전, 표적후보물질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협력연구 등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자로 참석하는 동경대 하타케야마 교수는 헬리코박터균과 위암의 발생간의 관계와 기전에 대한 세계 최고수준의 권위자로서 연구 결과를 <Science> <Nature> 등 저널에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또한 일본 국립암센터 우시지마 박사와 연세대 김영준 교수는 유전자 자체의 돌연변이 없이 '메틸화'라는 방식으로 유전자 기능이 조절돼 위암이 발생하게 되는 기전에 대한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헬리코박터에 의한 염증과 유전자 기능 조절과의 관계 및 비정상적으로 메틸화되어 있는 유전자를 위암 유전자에서 광범위하게 검색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마이크로 RNA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으로 권위 있는 생명과학 학술지인 <Cell>의 편집위원으로 추대된 바 있는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복막파종 위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나고야대학 코데라 교수, 위암 관련 동물 실험 모델의 권위자인 야수다대학의 야나기하라 교수의 강의도 관심을 모은다.
이와 함께 히로시마대학 야수이 교수, 가천의대 김성진 교수, 고려의대 김열홍 교수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