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작가 21명-의사 21명의 소통 위한 공통 분모찾기…30일까지 안국갤러리
'예술과 의술의 만남전'1부가 지난 12일 성황리에 마쳤다. 15일부터 열리는 2부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안국약품 1층 안국갤러리에서 이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의료계에서 활동하는 현직의사들과 예술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한곳에서 만났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기성작가 21명, 의사 21명이 뭉쳐 예술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세상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전시다.
김정일 한국의사미술회 전 명예회장은 "예술과 의술이 어찌보면 무관한 것 같으나 예술이 상상력과 창의력이 있어야만 하듯이 의술 역시 과학을 바탕으로 하지만 상상력과 창의력을 필요로한다는 점에서는 예술과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의 의미를 말한다.
또한 "오래전부터 미술계와 의료계의 미술인들이 교류를 가졌으면 하는 생각을 해오고 있었으나 여러 가지 여건이 여의치않아 미루어 오던 차에 이번에 한국의사미술회(회장 이계용)주최로 안국갤러리에서 '예술과 의술의 만남전'을 가지게되어 참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토·일요일은 휴관이지만 갤러리측에 사전 연락하면 관람할수있다(문의:02-3289-4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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