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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twitter)' 좀 하세요?

'트위터(twitter)' 좀 하세요?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0.06.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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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ocial media)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자신의 생각과 의견, 경험, 관점 등을 서로 공유하고 참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개방화된 온라인 툴과 미디어 플랫폼'으로 정의되는 소셜 미디어는 블로그·UCC(User Created Content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 위키(Wiki) 등으로 분류된다.

저연령대를 중심으로 두꺼운 유저층을 형성하고 있는 싸이월드·페이스북·트위터 등이 바로 그 것. 스마트폰, 넷북 등 개인 이동통신기기와 결합해 더욱 각광받고 있다. 모르면 무식하단 소리 듣는다는 소셜 미디어. 의사들은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21~23일 <의협신문> 여론조사 전문패널 1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인 65명(55.6%)이 소셜 미디어에 대해 '잘 알고 있다'(13.7%)거나 '조금은 알고 있다'(41.9%)고 답했다.

소셜 미디어에 대한 인지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30대에서 가장 높고(각각 75%, 70.8%) 40대에서 가장 낮았다(36.7%). '전혀 모른다'는 응답도 40대가 23.3%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소셜 미디어를 직접 활용해 본 경험을 물어보았다. 자신의 미디어를 갖고 있다는 응답은 37.6%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적극적으로 글을 올리거나 정보를 교환한다는 응답자는 20.5%에 불과하고 나머지 약 80%는 '자주 활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소셜 미디어를 전혀 활용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률도 37.6%에 달해 아직까지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용 중인 소셜 미디어로는 싸이월드·페이스북 등 '미니 홈페이지'(22.2%)와 블로그(22.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있는 트위터는 10.3%에 그쳤다. 그러나 '앞으로 이용해 보고 싶은 소셜 미디어'에는 트위터가 압도적인 지지로 1위(53.8%)에 올랐다.

'소셜 미디어는 유행인가? 문화인가?'. 요즘 자주 등장하는 화두다. 의협신문 패널들은 소셜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매우 높이 쳐주었다. 가장 많은 69.2%의 응답자가 '아직은 영향력이 크지 않지만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회 변화를 주도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는 응답도 10.3%나 됐다.

반면 '영향력이 별로 크지 않고, 앞으로도 그럴 것', '젊은 애들의 유행일 뿐'이라는 응답은 각각 1.7%, 4.3%에 불과했다.

이번 주 닥터서베이가 드리는 조언. 오늘 당장 트위터(www.twitter.com)에 가입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해주자. "아직도 트위터 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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