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사회 지방의료원장 반드시 의사 임용 촉구 '효과'
충청남도는 9일 홍성의료원장에 의사인 김진호 원장(대전 가양정형외과의원)을 임명했다. 임기 3년. 그동안 홍성의료원은 의사가 아닌 공무원이 원장을 맡아왔다.
앞서 충남도의사회는 도내 천안·공주·홍성·서산의료원 등 네 곳의 지방의료원 중 의사 출신 원장이 공주의료원 한 곳밖에 없어 반드시 의사가 임용될 수 있도록 도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조례 개정을 촉구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 신임 원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1985년 충남의대를 졸업했으며, 1996~1999년 홍성의료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달 23일부터는 서산의료원장 공모가 예정돼 있어 홍성의료원에 이어 의사 출신 원장이 임명될지 여부에 의료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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