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액과 용매 하나로 합친 신제형…투여 과정 간편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항암제 탁소텔주의 새로운 제형 '탁소텔1-바이알주(도세탁셀)'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탁소텔1-바이알주는 기존의 '탁소텔주'와 동일한 성분으로, 본액과 용매가 한 바이알에 섞여 있어 두 용액을 혼합하는 과정없이 환자에게 사용할 수있도록 제작됐다.
탁소텔주는 1998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항암치료제로 유방암과 비소세포 폐암의 2차 치료제로 처음 허가받은 이후 현재는 유방암·비소세포 폐암의 1차 요법을 비롯해 위암·난소암·두경부암·식도암·전립선암 등 7가지 종류의 암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다수의 대규모 임상 시험에서 일관성 있게 생존율 개선을 입증해온 탁소텔주의 신제형 출시로 국내 환자 치료에 있어 투약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탁소텔1-바이알주는 최근 미국 FDA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9월부터 미국 전역의 병·의원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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