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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학 분야 SCI 등재 학술잡지 만들 터"
"광역학 분야 SCI 등재 학술잡지 만들 터"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0.09.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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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찬섭 광역학학회 새 회장 포부..."분야별 소연구회로 관심 높일 것"

특정 파장의 빛에 반응하는 광감작제를 암 세포 등에 주입, 레이저 광선을 쏘여 괴사시키는 광역학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아지고 있다.

현재 광역학치료는 폐암과 식도·담도 암, 소화기암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 들어 피부암은 물론 여드름, 원형탈모 등 미용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심찬섭 대한광역학학회 회장
5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한광역학학회 제10차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된 심찬섭 건국의대 교수(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는 기자간담회에서 "폐, 산부인과, 두경부, 소화기내과, 피부과 등 관련 과목 의사들이 자체 '소연구회'를 구성해 월례집담회를 개최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회장은 "일선 의사들이 광역학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증례 토의를 두 달에 한 번 정도 개최하면 임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회장은 특히 국내 광역학의 학문적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광역학학회 학술지를 SCI에 등재토록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일본, 중국과 함께 '3국 조인트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심 회장은 "대한광역학회는 지금까지 4차례 국제학술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으며, 오는 2013년 국제광역학회 학술대회를 국내 유치하게 됐다"며 "러시아·일본·미국·핀란드·중국 등 국가들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맺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회장의 임기는 2012년 8월 까지다. 한편 5일 열린 학술대회에는 페트리셰프 니콜라이 교수(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의대)의 'Evaluation of the fluorescent properties of the skin in the patients with diabetes mellitus and uremia'란 제목의 특강을 비롯해 ▲폐암의 PDT 치료(이두연·연세의대) ▲폐암과 식도암에서의 광역학 치료(전상훈·분당서울대학교) ▲광역학치료의 피부미용효과(김유찬·아주의대) ▲미용성형 목적의 광역학 치료(김진왕·베스트웰연구소) ▲담도질환의 광역학 치료(심찬섭·건국의대) ▲소화기암에서 PDT의 경험(전우규·성균관의대)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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