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후원 행사에 유명인사 대거 참여

분당서울대병원 후원 행사에 유명인사 대거 참여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10.09.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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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탤런트 이휘향 씨 등...KBS 오유경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

8일 분당서울대병원 '후원인의 밤' 행사에 정계·재계·학계의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왼쪽으로부터 김주인 분당서울대병원 발전자문위원회장·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오연천 서울대 총장·주호영 전 특임장관·함성득 고려대 교수·정경연 홍익대 교수·이지송 LH공사 사장.

분당서울대병원은 병원 발전에 아낌없는 관심과 후원을 보내준 후원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바람직한 기부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8일 오후 7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후원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전특임장관, 오연천 서울대 총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이지송 LH공사 사장, 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 탤런트 이휘향 병원 명예홍보대사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BS 오유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공식행사, 만찬, 공연 등의 순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문 이벤트 업체에 맡기던 기존의 행사와는 달리 지금껏 병원에 도움을 준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교직원들이 틈틈이 모든 행사를 준비해 바람직한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섰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유명 가수의 공연이 주를 이루던 기존 행사와는 달리 간호사들이 직접 선보인 댄스 무대 및 트로트 노래, 황 희 교수(소아청소년과)의 피아노 연주, 이향래 건강증진센터 팀장의 한국무용 등을 선보여 비록 프로는 아닌 아마추어 공연이지만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공연을 준비한 교직원들에게 뜨거운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또한 해외의료봉사, 공공의료, 불우환자돕기 등 후원금의 사용 내역과 교직원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동영상 상영은 특히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정진엽 원장은 “병원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후원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좀더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행사를 준비했다”며 “그동안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기부를 좀더 쉽고 즐겁게 이끌어내는 자리로 마련코자 교직원들이 6개월에 걸쳐 모든 과정을 직접 준비하면서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앞으로도 후원자들이 보내 준 관심과 후원은 기부자의 고귀한 마음을 담아 분당서울대병원의 교육, 연구, 진료 사업지원과 공공의료, 불우환자돕기, 국민보건 향상에 필요한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의 지회로 2005년 발족되어 환자를 위한 진료환경 개선사업, 성인 및 노인성 질환의 연구사업, 미래를 위한 의학 교육환경 개선사업, 기타 공공의료 실현을 위한 제반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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