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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연 "카바수술 중단해야" 최종보고서 제출
보건연 "카바수술 중단해야" 최종보고서 제출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10.09.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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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교수 오늘 반박 기자회견…복지부, 충분히 검토해 결론 내기로

송명근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송명근 건국의전원 교수의 카바수술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최종보고서를 최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SBS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건연은 카바수술을 받은 397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15명이 사망하는 등 절반이 넘는 202명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돼 기존의 판막 치환술에 비해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며 수술 중단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연은 앞서 올해 2월에도 카바수술 환자 127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해 복지부에 수술 중단이 필요하다는 중간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당장 수술 중단 여부를 결론내는 대신 충분한 검토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검토 대상이었던 후향적 연구결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진행될 전향적 연구결과까지 포함해 안전성을 따지겠다는 계획이다.

송명근 교수는 또 다시 카바수술 안전성 논란이 일자 10일 오후 1시 긴급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송 교수는 "보건의료연구원의 보고서에는 판막뿐만 아니라 주변 질환으로 수술받다 숨진 사례까지 사망자에 포함됐고, 기존 수술에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카바수술 때문인 것으로 집계했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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