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21:36 (금)
대형병원 임금협상 속속 타결...한양·경희도 '안도'
대형병원 임금협상 속속 타결...한양·경희도 '안도'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0.09.13 10:4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대 임금인상 합의...고대의료원은 13일 '분수령'
서울지역 사립병원들이 속속 임금협상을 타결하면서, ‘대형병원 줄파업’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벗어나게 됐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타임오프제 적용 완화 및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화의료원과 경희의료원, 한양대병원, 고대의료원 등을 중심으로 파업투쟁을 예고하고 나섰으나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해 이들 중 3개 병원에서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한숨을 돌리게 됐다.

13일 보건의료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9일 이화의료원을 시작으로, 10일에는 경희의료원, 11일에는 한양대병원에서 각각 노사간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경희의료원은 노조의 파업 예고시한(11일)을 하루 앞두고 10일 노사가 자정까지 이어지는 마라톤 회의를 벌인 결과 2.75%의 임금인상과 타임오프제 적용 완화를 골자로 하는 협상안에 합의했다.

또 8일 협상결렬로 9일 오전부터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던 한양대병원도 10일부터 노사간 협상을 재개, 11일 극적인 협상타결을 이뤘다. 한양대병원 노사는 2% 임금인상 및 인력충원, 타임오프제 적용완화 등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지난 주말을 기해 서울지역 조정신청 사업장 4곳 가운데 3곳이 협상을 마무리지었다”면서 “고대의료원의 경우 13일을 협상 마감시한으로 정해놓은 만큼 오늘의 논의결과가 노사합의냐, 파업투쟁이냐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