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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안영수 학술이사

[인터뷰]안영수 학술이사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1.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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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생각해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의학회 기초의학이사라는 직책상 의학회와 의협의 다리역할을 맡도록 추천돼 이 철 학술이사와 함께 직선 집행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안영수 학술이사는 99년 김두원 회장 직무대행 때 발탁돼 김재정 회장에 이어 직선집행부에 합류한 유일한 이사로서 2년여간 의료계 최대의 격랑기를 겪어왔다.

안이사는 이번 회기에는 사이버 연수교육의 실시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의학지식이나 술기에 대한 회원들의 욕구는 크나 시간 제약 때문에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또 전공분야와 관심분야에 따라 얻고자 하는 내용이 다양하기 때문에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현재 의학회 분과학회나 개원의협의회 등이 사이버 상에서 회원을 위한 강좌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 분야가 좀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평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이사는 의과대학인정평가위원회에 대한 행정지원도 맡고 있다. 강제성이 없어 준비되지 않은 대학들이 평가시기를 늦추다 보니 2000년 3개, 2001년 3개 의대 등 느리게 진행되고 있으나 2003년까지는 모든 대학의 평가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가 2003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힌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해서는 “현재 지원자격과 수여학위 부분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협은 연구시안의 근본취지에 찬성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추진실무위원회가 마련한 연구시안의 근간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내에서만 찬성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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