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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우향 김두선 선생의 '분청도자기 도예전'

도예가 우향 김두선 선생의 '분청도자기 도예전'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0.09.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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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도자기 연구 외길 반평생을 회고하며…


전시장에서 관람객에게 작품설명을 하는 우향 김두선 선생. ⓒ의협신문 김선경



1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6층에서 반평생을 분청도자기 연구에만 혼을 실어온 우향 김두선 선생의 '분청도자기 도예전'이 열린다.

분청자기란 손으로 빚은 자기바탕 위에 백토로 분을 바르고, 또 그 위에 푸른 잿빛 잿물을 발라 구은 우리 고유의 전통 자기를 말한다.

우향선생은 17세부터 43년간 여류도공의 길을 걷고 있는 대물림 도예가 집안출신으로 우리 전통자기를 연구하는 도공이다. 그녀는 분청자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면서 이와 함께 한국도자기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데 주력했다.  특히 2007년 뉴욕에서 작품을 전시·판매 등 소개를 시작으로 2008년도에는 역시 뉴욕 코리아타운플라자에서 5번째 분청도자기 도예전 '서라벌의 혼불'을 열어 한국도자기의 미를 과시했다.

우향선생의 '한국 알리기' 사랑은 특별나다. 지난 2000년도부터 시작, 매년 미국 뉴욕 대학생들이 한 달 간 경주 '서라벌요(운영 김두선)'에 합숙하면서 한국의 전통 예절·역사·다도·도자기 체험·유적 답사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주 한인 2세들의 '한국 역사 뿌리 찾기' 고취에도 한몫 단단히 하는 사업이 바로 그것. 그 까닭에 인사동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에 우향 선생은 더욱 의미를 두고 있다.

'분청자기 도예전'은 우향 선생의 작품을 통해 우리 옛 조상의 삶과 체취를 느끼며 전통 도자기에 더욱 쉽고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02-73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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