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원은 23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2001년 제 2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32명의 정회원을 승인하고 한림원 회관 신축 기본계획과 새해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안을 확정했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한 경력을 갖추고 학문 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남긴 인사 가운데 회원심사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엄선되며, 총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2001년 7월 현재 정회원은 291명, 종신회원은 153명, 원로회원 124명, 외국인회원 55명(노벨상 수상자 31명 포함), 협력회원 1명 등이다.
한림원은 과학기술에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석학들을 회원으로 하여 각 부문별 전문성을 활용함으로써 국가 과학기술의 진흥과 창달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4년 11월 22일 창립됐다. 한림원은 과학기술의 기반을 다지고 학술조사, 연구활동, 정보교류 등을 통하여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대처하며, 민간 차원의 과학기술 정책의 연구, 평가 자문에 대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