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의학도서관 학술지 등재 심의위원회는 최근 대한방사선의학회로 발송한 공문을 통해 심의결과 KJR이 'very good' 판정을 받았다며 등재 사실을 통보해 왔다.
2000년 3월 창간된 이 학술지는 창간 1년만인 올해 3월 국제적 학술논문 색인기관인 Institute of Scienctific Information(ISI)에 의해 SCIe에 등재되기 시작했다. 국내 생명과학분야에서는 총 8종이 등재돼 있으며, 의학계 학술지로는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s'(대한의학회), 'Yonsei Medical Journal'(연세의대), '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 KJR(대한방사선의학회) 등 총 4종에 불과하다.
임정기 KJR 편집위원회 위원장(서울의대 교수)은 "온라인 학술논문 DB로 전 과학분야에서 가장 방대하고 이용자에게 편리하다고 정평이 나있는 웹사이트인 PubMed에 색인이 됨으로써 전세계의 과학자에게 초록은 물론 논문 전체를 볼 수 있도록 통로를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등재의 의미를 설명한뒤 "KJR에 게재된 논문을 의학분야의 연구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돼 영향력지수(impact factor)의 상승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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