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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5 18:04 (목)
산모·태아 '건강정보' 한 권에

산모·태아 '건강정보' 한 권에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0.10.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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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병원 '제일산모 인덱스' 발간
임신·출산·임산부 위험인자 통계정보 담아

▲ 국내 최대 분만건수를 보유하고 있는 제일병원이 그동안 축적한 출산정보 가운데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정보를 모은 <제일산모 인덱스>를 발간했다. 사진은 제일병원에서 출산한 아기와 산모의 행복한 모습을 담은 자료사진.
제일병원이 임신·출산 현황과 임신부 위험에 관련한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일산모 인덱스'를 발간했다.

제일산모인덱스는 매년 제일병원에서 출생한 신생아와 임산부 정보를 바탕으로 연도별 출생아 수 추이·연령별 출산율 등의 통계정보를 담았다. 특히 통계청 출산 통계에서 살펴볼 수 없는 당뇨·비만·쌍태아·갑상선·염색체이상·조산·고령 등 임산부에게 주요 위험인자들을 주제별로 정리, 임산부들에게 유용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제일병원은 이 인덱스가 건강보험과 임신·출산 정책의 기초 자료와 학술자료로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일병원은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에 맞춰 정기적으로 연보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 연보에는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와 이슈가 되는 주제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원인과 해결책을 담기로 했다.

목정은 제일병원장은 "제일병원은 1963년 국내 최초 여성전문병원으로 개원한 이래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여성의학과 임신·출산 문화를 선도해 왔음을 자부한다"면서 "이번 임산부 통계지표는 우리나라 임신·출산과 여성의학의 패턴을 분석하는데도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 원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출산장려정책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보다 다양한 통계자료 개발과 내실 있는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일산모인덱스는 지난 2009년 제일병원에서 분만한 산모 6354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전체 자연분만은 3875건으로 전체 61%를 차지했으며 제왕절개는 2479명으로 39%를 차지했다. 전체 산모 중 초산인 경우는 전체 38.7%(2462명), 경산은 61.3%(3892명)으로 조사됐으며, 쌍태분만 건수는 282건으로 전체 4.4%를 차지했다. 연령별 분만분포는 30∼34세 분만율이 3200건으로 전체 50.4%를 차지했으며, 35∼40세 25.5%(1620명), 20∼29세 20.8%(1319명), 40세 이상 3.3%(211명), 20세 미만 0.1%(4명)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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