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수가 인하 사태 관련 정책자료집 발간…비전 선포로 제2의 도약 선언
올해 6월 수가 인하로 홍역을 치렀던 대한병리학회가 이번 가을학술대회에서 보험정책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대거 포함시켰다.
서정욱 병리학회 이사장(서울의대 교수)은 19일 "지난번 병리과 검사 수가 인하 사태와 관련해 351쪽 분량의 정책자료집을 발간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일부터 3일간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는 '병리과 건강보험의 현황과 문제점' 제목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학회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김진수 박사)에 연구용역으로 의뢰한 '병리 의료보험 정책 연구과제'의 중간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병리학회는 또 비전 미션 선포식을 갖고, 2013년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병리학회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타임캡슐 봉인식이 진행된다. 서 이사장은 "학회의 역사를 후세에게 전달하기 위해 2045년 병리학회 99주년이 되는 해에 개봉할 것을 기약하며 6개의 타임캡슐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병리과 의사의 진료를 다른 진료과목 의사와 일반 국민에게 알려야겠다는 취지에서 6가지 홍보물을 제작했다"며 "모든 병원에 홍보물을 배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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