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앱(App)으로 헬스 업(Up)!

헬스 앱(App)으로 헬스 업(Up)!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11.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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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생리·당뇨 등 꾸준히 관리·치료해야 할 질환에 희소식

최근 스마트폰 인구가 급증하면서 국내 인구 10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백미는 단연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일명 '앱'이라고 불리는 다양한 응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중 최근에는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건강, 피트니스나, 의학 관련 앱이 인기다. 최근에는 단발성이나 정보차원의 앱에서 그치지 않고, 주기적으로 본인의 상태를 체크하면서 관리가 가능한 '다이어리형 헬스 앱'이 각광을 받고 있다.

주기적으로 자신의 모발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 과거의 사진과 현재를 비교, 탈모의 정도를 알아보는 등 각종 질환에 대해 자신의 상태를 입력하여 건강관리를 손 쉽게 할 수 있는 탈모 관련 앱이나, 여성의 생리주기를 체크하고 생리통에 대한 관리가 가능한 여성전용 헬스 앱, 부모님의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가 가능한 웹 등 남녀노소별 다양한 앱이 구축돼 있다.

현재 인기 있는 헬스 어플리케이션 몇 가지를 알아보았다.

'도전! 탈모탈출'(아이폰용, 무료)

 
'도전! 탈모탈출'은 탈모증세가 있는 사람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진 어플리케이션이다.

탈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정확한 탈모정보와 자가진단을 통해 현재 자신의 두피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자신의 모발을 찍어 현재 상태를 파악할 뿐 아니라, 사진을 기록하고 저장해 추후 찍은 사진과 비교를 통하여 탈모의 진행상황도 파악할 수 있다.

또 탈모의 원인, 모발의 주기, 의학적 치료법, 유형별 탈모에 관한 정보들도 습득할 수 있다. 아울러 이미 탈모 환자의 경우 메모 기능을 사용해 하루에 한 알씩 복용해야 하는 탈모치료제의 복용 여부도 표시할 수 있어 탈모치료제 복용을 거를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우먼스 타이머'(아이폰용, 무료)

 
여성을 위한 진통제 우먼스 타이레놀에서 생리 주기와 생리통으로 고민이 많은 여성을 위해 개발한 '우먼스 타이머'.

여성 마다 다른 생리 주기와 생리통의 증상 및 정도를 자신에게 맞춰 관리할 수 있다. 생리 주기 및 가임 기간을 자동 계산해 다음 달 예정일에 팝업 푸시 알람을 통해 알려주기 때문에 생리대·진통제·여행 일정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특히, 푸시 알람 메시지를 자신에게 맞는 메시지로 변경해 남모르는 비밀도 간직할 수 있는 것. 또 생리통 대처법은 물론 수면·식욕·생리주기와 수면과의 관계 등 생리와 관련된 건강정보도 습득할 수 있다. 이 외에 식욕 및 체중, 피부트러블, 허리/다리/유방/두통 통증 정도 등 생리와 관련된 20여 가지 증상을 기록할 수 있어 건강 체크도 가능하다.

'bant'(아이폰용, 무료)

 
'bant'는 현대사회에 급증하고 있는 당뇨환자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이다.

매일 아침·점심·저녁·취침전 혈당측정기로 혈당수치를 측정해 기록하면 수치가 지표화 되어 자신이 설정해 놓은 목표 혈당 수치에 가까워 지는 것을 돕는다.

간단한 터치만으로 혈당수치 기록이 가능해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고 커뮤니티 기능을 이용해 구글·트위터 등으로 공유가 가능해 다른 당뇨환자들과의 교류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흡연관리기'(아이폰용, 무료)

 
'흡연관리기'는 현대인의 사회 구조상 모순으로 인해 금연을 할 수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금연 관리를 통해 궁극적으로 금연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담배를 피울 때 마다 어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키면 담배 피운 개피의 수를 입력 해야 한다. 이는 하루, 일주일 간의 흡연량이 기록되는 것은 물론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지출까지 금액으로 환산되어 표기된다.

기존 단순히 흡연의 양과 흡연이 미치는 건강의 악영향을 나타내는 어플리케이션과 달리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까지 나타냄으로써 본인 스스로가 흡연량을 관리하고 금연의 의지를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이처럼 다양한 헬스 앱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기 않고도 본인의 상태 등에 대한 정보는 가볍게 살펴볼 수 있으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예방 및 자가관리의 차원이다.

만약 일정기간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되는 등 질환의 진행 단계에 이르면 꼭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증상에 따른 의학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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