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2월 3일 중국 북경에서 '제2회 한·중의학교류고위급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와 중국 위생부의 후원하에 진행된다.
그간 한중 양국 의료기관 및 의료인 사이에서는 의학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돼 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중국에 널리 알리고 국내 의료산업의 중국 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앞으로 두 나라간 지속적인 의학 세미나를 통해 양국 의료인 교류의 활성화 및 네트워크 구축으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중국에 알리고 중국 환자 유치 채널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에는 경희의료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원광대학교의과대학병원, 레알성형외과, 메타바이오메드, 오라클피부과 등 30여명의 의료인이 종양·성형·치의학 등 3개 분야의 한국 선진 의료기술을 주제로 발표한다.
세미나에는 주중대한민국대사관, 중국의사협회 관계자, 중국 의료기관 고위급 간부의료인 등 100여명이 초청돼 국내 참가 의료기관과 함께 학술교류를 통해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중국 의료인들에게 알리고 한중 의료보건업계 교류의 장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의 단장인 공방환 진흥원 기획이사는 "정기적인 학술교류세미나를 통해 양국 의료인들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국환자의 국내 유입 및 환자 전원 채널을 확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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