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팬 사인회…소아암 환자에게 사인볼 증정
팬 사인회에 참석한 이대호·강민호·조성환 등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은 소아 병동을 방문, 사인볼을 건네며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로했다.
롯데자이언츠 상조회(회장 홍성흔)는 매년 해외 전지훈련에 앞서 고신대복음병원을 방문, 팬 사인회를 열어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고 있다. 1992년 시작한 팬 사인회는 19회째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 롯데 자이언츠선수단 상조회장을 맡은 홍성흔 선수는 "매년 이어져 오고 있는 나눔의 행사에 함께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날씨가 따뜻한 봄에 아이들을 사직운동장에 꼭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나눔의 행사를 주선한 조성래 원장은 "나날이 회원수가 늘어나고 있는 고신사랑회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롯데자이언츠 선수단과 함께 매년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부산·경남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의 대표적인 모임인 고신사랑회가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팬 사인회를 마친 선수들은 병실을 돌며 환아들을 위로한 뒤 환자들을 위한 뷔페식사와 레크리에이션에도 참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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