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연구·유전자요법 등 특정분야 집중 연구
을지대학교가 국내 의·생명 연구를 주도하는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을지대학교는 그 핵심으로 ‘을지 의생명과학연구소(EMBRI, Eulji Medi-Bio Research Institute)’를 설립, 8일 개소식을 열었다.
을지 의생명과학연구소는 을지대학병원과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에 대전센터, 서울 을지병원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에 서울/성남센터를 각각 두고 을지대학교 임상교원들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 인력을 집중 양성해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매년 3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우수 연구논문 발표를 위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유전자, 유전체, 염색체 검사 등 특수 기술이 요구되는 임상진단, 유전자요법, 세포치료술, 불임치료술 등 특정 연구분야를 집중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도한 SCI급 학술지 등에 발표된 연구 성과물을 대형 국책 과제로 발전시키는 한편 이를 상용화해 의생명과학 분야의 산업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소는 첫 연구 프로젝트로 을지대학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손용학 교수의 ‘차세대염기순서분석법 (Next-generation sequencing)을 이용한 B형간염 바이러스(HBV)유전체의 치료 중 변화 관찰 및 약제내성 변이 주의 조기 검출’ 등 9개의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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