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초음파 이용한 췌장종양 진단·조직검사·담낭 질환 진단 선보여
서울아산병원 서동완 교수가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내시경적 초음파를 활용한 시술을 선보였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 내과 서동완 교수는 16일 소화기내시경 센터에서 생방송 강연을 통해 ▲태국의 방콕 ▲베트남의 호치민과 하노이 등 해외 의료진에게 췌담도 질환의 내시경초음파 시술법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태국 국립대학의 의료진이 서 교수의 내시경 시술법을 배우기 위해 교수에게 직접 강연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시연에서 3시간동안 내시경초음파를 활용해 ▲췌장암의 조직검사 ▲췌장 종양의 감별진단 ▲췌장 조영증강 내시경 초음파 검사 ▲담낭질환의 감별 진단법 등에 대한 강연을 하였다.
이 가운데 특히 조영제를 주입해 췌장을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는 ‘췌장 조영증강 내시경초음파 검사’는 현재 서울아산병원과 건국대학병원에서만 가능한 시술이다.
성공적인 시술을 선보인 서 교수는 “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한 시술은 위장관, 간담도 및 췌장 질환의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고 말하며, “큰 발전을 이루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다양한 검사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인턴기자(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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