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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제약시장5 조7000억 규모
올 제약시장5 조7000억 규모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2.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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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김정수회장 특강

올해 국내 원료·부외품을 제외한 완제의약품의 전체시장은 약 5조7,000억원 규모로 예상돼 2000년도 5조2,000억원, 2001년도 5조5,000억원에 이어 연평균 4.7%의 성장이 전망됐다.

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이 7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의료정책 최고관리자과정에서 가진 `제약산업의 발전방안과 전망' 주제의 특강에 따르면 이중 외자 제약사는 30%, 상장·등록 제약사는 8.8%의 연평균 성장률이 예상되는 반면 비상장 제약사의 경우 41.8%의 감소가 예상됐다.

수익과 관련, 실거래가상환제 실시 이후 제약업체가 병의원에 제공하는 할인·할증 등의 대폭감소가 실질적으로 납품가격 인상 효과로 이어져 제약업체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일반의약품의 보험급여 대상 제외 및 가격자율화 등에 따라 적정마진이 확보될 것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차입금 감소와 금리하락에 따른 영업외 수지 개선 및 수익성이 우수한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매출액 증가가 기대됐다.

한편 지속적인 보험약가 인하와 사후관리 강화의 가능성을 비롯 참조가격제·포괄수가제 등 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한 제도변화가 예상됐으며 신약개발을 위한 해외 생명공학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해외 의약품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전개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제형변경 등 적응증 확대와 전통생약 이용 등을 통한 개량신약 개발의 활성화도 기대됐다.

제약업체간 M&A에 대해서는 경쟁구조의 차별화가 크지 않은 국내 기업의 구조를 감안할 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대형병원에 주력하는 외자 제약사와 약국영업에 치중하는 일부 국내 제약사간의 가능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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