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의료기기 인도 진출 발판 마련

국산 의료기기 인도 진출 발판 마련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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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 국제의료기기전시회서 300만불 실적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창호)이 '제17회 인도뉴델리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l Fair India 2011)'에 참가해 3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5~27일까지 인도 뉴델리 'Pragati Maidan' 전시회장에서 열렸으며, 조합에서 의료기기 수출확대를 위해 8개 회사 20여명(한국관 규모 72㎡)이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 전시회는 인도 지역의 유망 의료기기 전문전시회로 의료기기 관련 장비와 재료 등을 포괄해 열렸으며, 조합은 한국관을 구성해 미개척 지역인 인도의 시장개척을 위해 인도뉴델리 의료기기전시회에 세 번째로 참가해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5개사, 독일 15개사, 대만 21개사, 중국 97개사, 인도 58개사, 말레이시아, 이태리, 홍콩 등에서 15개국 240개 회사가 2500㎡규모로 출품했으며 인도·네팔·태국·말레이시아·터키·방글라데시 등 약 총 2만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독일·프랑스·대만·중국·말레이시아·한국 등 7개 국가에서 국가관으로 참가했으며 기타 국가는 인도 지역 내 법인 및 대리점을 통해 참가했다.

특히, 인도전시회에 처음으로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 프랑스에서는 영상검이경·생화학분석기·심혈관카테타 등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독일의 경우 인큐베이터·재활치료기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97개사가 참가한 중국의 경우는 ECG·태아감시장치·카테타류·주사기 등 다양하게 전시를 했으며, 대만의 경우 혈당측정기·체온계·혈압계 등 비교적 손쉬운 전자의료기기와 소모품 및 부품 등을 선보였다.

한국관에 참가한 기업은 의료용카트 등 의료비품을 제조하는 한림의료기, 혈액 및 백신 보관기기를 제조하는 자이언트스타 등 8개 회사로 15여개 품목의 30여종의 한국산 제품을 전시했다.

조합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2450명이었으며 그 중 관심을 갖고 상담한 건수는 500건이었으며 상담실적은 300만달러였다. 계약실적은 88만달러였고 대리점 상담은 수십 여건 이었다.

조합 관계자는 "우리 참가회사들의 제품은 우수한 품질을 선호하는 인도 지역 바이어들의 구미에 맞아 인기품목으로 시장진출에 기틀을 마련하는 큰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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