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 '프론티어 10년을 말하다' 성과 보고대회
기술이전 조인·MOU 체결 통해 9건 435억원 계약 체결 예정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10년을 결산하는 '2011년 종료 사업단 성과 보고대회'가 '프론티어 10년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3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열린다.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은 국가전략 기술 분야를 선택·집중 개발해 2010년대 초반까지 세계 정상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1999년부터 추진되어온 대표적인 국가 장기 대형 연구개발사업이다.
전체 16개 사업단 중 지난해 인간유전체 사업단 등 4개 사업단이 종료됐고, 올해에는 '작물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 '생체기능 조절물질개발사업단',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단', '수자원의지속적확보기술개발사업단' 등 4개 사업단이 추가로 종료돼 향후에는 8개 사업단이 남아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보고대회는 올해 종료되는 4개 사업단이 각각 10년간 창출한 논문·특허·기술이전·인력양성·국제협력 등의 연구결과와 우수 연구 성과를 집약해, 공유·확산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프론티어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연구자 및 언론·국회·정부 등에 대국민 보고를 한다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 종료되는 4개 사업단은 그간 SCI 논문 게재 3201건, 특허 출원·등록 2423건을 달성했다. 이는 연구비 10억원당 사업단의 SCI논문 수는 7.7편으로 국가 전체 평균(1.02편) 보다 7.6배 높은 수준이고, 연구비 10억원당 사업단의 특허 등록 건수는 3.3건으로 국가전체 평균(1.11건)보다 3배 높은 수준이다. 그동안 4개 사업단의 기술이전계약 실적은 88건 320억원에 달한다.
사업단 중 생체기능조절물질사업단은 '세포사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허혈성질환 치료제 개발' 등을 대표 연구성과로 손꼽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4개 사업단 9건(총 기술료 435억원)의 기술이전 조인 및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 중 생체기능사업단의 황반부변증치료제기술은 한림제약에 15억원에 기술 이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