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개원 10주년...4월 1일 다양한 기념행사 마련
2001년 서해안 시대 개막과 함께 문을 연 순천향 부천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비약적 성장의 밑바탕이 된 지역사회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공헌 사업을 더욱 확산하기로 했다.
10년 전 620병상 규모에 70여명의 의료진이 진료를 시작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현재 1000병상 규모에 160여명의 의료진이 월평균 5만 6000여명의 외래환자를 보고 있으며 1400여건의 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사회공헌 사업은 크게 문화사업ㆍ의료봉사ㆍ기부사업으로 나뉜다.
우선 10주년을 기념해 올해 1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행복한 만화세상 만들기’ 행사를 통한 문화 공유사업과 2월의‘온라인 사연공모전’에 이어 5월 14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그림그리기 대회, 20일에는 부천중앙공원에서 OBS와 공동으로 ‘휴먼러브 콘서트'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또 4월1일 기념식 당일에는 기념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아 부천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며, 원내에서는 사랑의 도서 기증 사업을 통해 환우들이 읽을 수 있는 도서를 대여해주는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5월 7일 무의촌 장봉도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1년 내내 의료진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서 의료봉사가 펼쳐진다. 특히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올해 2월 OBS와 사회공헌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의료지원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의료지원에 앞장설 방침이다.
한편 4월 1일 오전 11시 향설대강당에서 열리는 기념식은 서교일 동은학원 이사장ㆍ정용배 경기도 부천시 부시장을 비롯 국회의원 및 부천 지역 유관기관장을 비롯해 교직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향대 부천병원 스토리움(스토리와 뮤지엄의 합성어) 오픈식, 10년사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토리움은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의 역사를 시작한 고 향설 서석조 박사의 ‘인간사랑’ 이념과 철학,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의 30년사,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10년사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조망하는 기념관으로 제작됐다.
또 사진전 ‘지난 10년의 포토에세이’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지난 10년간의 발자취와 환자와 함께 했던 순간들을 담은 사진 50여점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