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원 10주년 기념식..."사회공헌에도 1등 의료기관 될 터"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1일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 도전과 열정의 유년기인 10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10년의 성숙기를 맞게 됐다.
이날 오전 11시 향설대강당에서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ㆍ정용배 경기도 부천시 부시장ㆍ민주당 원혜영ㆍ한나라당 임해규 국회의원을 비롯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ㆍ홍보대사 및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홍대식 원장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첨단 의료시설과 장비, 인간사랑을 구현하는 최선의 진료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밝히고 "개원 10주년을 계기로 사회공헌 사업에서도 1등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문화사업ㆍ의료봉사ㆍ기부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기획해 1년 내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5월 14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그림그리기 대회'를, 20일에는 부천중앙공원에서 OBS와 공동으로 '휴먼러브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5월 7일에는 무의촌 장봉도 의료봉사를 비롯, 공동사회공헌을 위해 MOU를 체결한 OBS 방송국과 함께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약 1년간 진행된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축하의 의미로 배달된 쌀화환 총 4750kg을 경기도 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하며, 내부적으로는 사랑의 도서 기증 운동을 통해 환자 대상 도서대여 사업을 추진, 기부사업에 적극 동참한다.
기념식에서는 장기 근속자ㆍ모범직원 및 '감사해요, 사랑해요' 사연공모전 우수작품 시상식도 열렸다. 또 순천향대 부천병원 전시관 '스토리움' 개관식과 '지난 10년의 포토 에세이' 사진전이 진행됐다.
스토리움은 스토리와 뮤지엄의 합성어로 '순천향 사람들 이야기'라는 의미로, 전시관 내에는 순천향대병원의 설립자인 고 향설 서석조 박사의 인간사랑 정신과 철학, 순천향 중앙의료원 30년사, 순천향대 부천병원 10년사와 미래 비전을 조명하는 역사물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전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10년간의 발자취와 환자와 함께 했던 순간들을 담은 사진 50여점이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