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 연변 제2인민병원과 교류근무 MOU 체결
1일 오전 낯선 손님들이 을지대학병원을 찾았다. 연변 제2인민병원 의료진 4명이 그 주인공.
을지대학병원은 연변 제2인민병원과 교류근무에 관한 업무제휴(MOU)를 체결, 4월부터 인민병원 의료진 4명을 대상으로 6개월에서 1년간 병원 내에서 근무하며 각 진료과별 관련 기술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을지대학병원에서 근무하게될 연변 제2인민병원의 의료진은 이성남 영상의학과전문의와 김인숙 산부인과전문의, 김선화 간호사, 안화란 간호사 등이다.
연변 제2인민병원은 260병상 규모의 연변자치주 내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을지대학병원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받아 병원 발전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이성남 전문의는 “연변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을지대학병원의 최첨단 의료장비들을 보고 대단한 병원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열심히 선진 의료 기술과 다양한 의료장비에 대한 정보를 익히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황인택 을지대학병원장은 “전례에 없던 장기간 교류근무 협약을 맺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양 기관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해 양 국의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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