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헌·한경환 지음/엠디월드 펴냄/10만원
50회를 넘긴 통증의학아카데미를 통해 축적된 자료와 10여년간의 통증치료 임상과정에서 쌓인 경험을 그대로 녹여낸 <근육학>이 출간됐다.
안익헌 대한일차진료학회 명예회장(서울웰빙의원장)·한경환 일차진료학회 재무이사(늘푸른연합의원장)가 쓴 이 책은 근육의 해부학적인 움직임으로부터 실제 인체 표면에서의 위치관계, 근육의 기능과 검사법과 임상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연결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 해부학에서는 해부학적 명칭을 근육의 바로 위에 표시해 알아보기 쉽게 기술했고 표면해부학에서 근육의 위치와 주행방향에 따라 근육명을 표시하고 근육의 촉지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기능해부학에서는 근육의 기능과 관련된 검사법을 바로 익힐 수 있도록 상세히 기술했고, 임상적인 문제에서 증상과 관련 압통점을 보기 쉽게 도식화하고 마지막에 저자의 임상경험을 요약해 추가했다.
59장으로 엮은 이 책은 각 장마다 세밀하게 근육을 모사한 그림과 사진자료가 삽입돼 해부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에 표기된 해부학적 용어는 순한글식이 아닌 한자식 용어를 사용했으며 제목 뒤에 영문과 순한글을 병기했다.
이종화 대한일차진료학회장은 "이 책은 그동안 발간된 근육학 관련 책 가운데 가장 교과서적인 지침서이며 통증치료에 있어 필수적인 책"이라며 "이 책이 근골격계 질환을 이해하는 근간이 되고 근육학의 바이블이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02-3291-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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