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오르간, 화려하게 춤을 추다!
파이프오르간, 화려하게 춤을 추다!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1.05.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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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콘서트 시리즈 Ⅳ
켄 코완이 함께하는 파이프오르간 콘서트, “Dancing Pipes”

 

 

세종문화회관 대표 기획공연 <파이프오르간 콘서트 시리즈> 네 번째 무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6월 18일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켄 코완의 연주회가 울려 퍼진다. 이번 연주회 부제는 ‘댄싱 파이프(Dancing Pipes)’로 바흐의 ‘칸타타’, ‘푸가’를 비롯해 비탈리의 ‘샤콘느’,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 명곡들을 파이프오르간 연주로 들을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의 파이프오르간은 동양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8098개의 파이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6단 건반에 높이 11m, 폭 7m, 무게는 45톤의 규모를 자랑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2008년 미쉘 부봐르를 시작으로, 2009년 데이비드 생어, 2010년 나지 하킴 등 파이프오르가니스트 거장들을 초청해 웅장한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선보여 왔다.

이번 네 번째 콘서트의 주인공인 연주자는 북미 출신의 젊은 오르가니스트 켄 코완으로 언론 및 비평가, 관객으로부터 화려한 테크닉과 표현력, 그리고 창의력 넘치는 연주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연주자이다. 켄 코완은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주요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하는 등 풍부한 연주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의 연주는 파이프오르간에 장엄한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는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파이프오르간 연주회 ‘Dancing Pipes’는 기존 파이프오르간 연주회의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기획이 돋보인다. 파이프오르간 사운드는 경건하고 무겁다는 기존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바흐가 남긴 오르간작품 뿐만 아니라, 귀에 익은 유명 클래식 명곡들도 파이프오르간 연주곡으로 편곡해서 들려준다. 김연아가 2009년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보여 우리 귀에 익숙한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그만의 연주 기법으로 들려준다. 이와 함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영상으로 춤을 추듯 현란한 테크닉을 선보이는 그의 손과 발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리스트 서거 200주년을 기념해 리스트의 오르간 곡을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

거장 ‘김남윤’, 브라스밴드가 파이프오르간과 만나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이 파이프오르간과 협연한다.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랜만에 서는 김남윤은 비탈리의 ‘샤콘느’와 나지 하킴의 ‘카프리치오’를 통해 파이프오르간과 어울리는 섬세하고 깊이있는 바이올린의 울림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파이프오르간과 금관악기의 협연으로 브라스밴드와 켄 코완은 뒤프레의 ‘Poeme Heroique'와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을 화려한 사운드로 들려준다.

켄 코완이 직접 초대하는 공연 전 프로그램, ‘Lecture Concert'

파이프오르간을 잘 몰라서 또는 좀 더 깊이 있게 알고자 하는 생각이 있다면, 공연 전에 마련된 무료 공개강좌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일반관객이 어렵다고 느끼는 파이프오르간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연에 앞서 강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4번째로 진행되는 사전강의는 이전과는 달리 연주를 앞둔 출연자가 직접 무대에서 강의를 진행한다는 점이 다르다. 관객은 공연에 앞서 켄 코완으로 부터 그의 작품세계와 함께 파이프오르간의 여러 특징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공연 당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강의가 진행되며, 공연티켓 구매자 중 선착순 500명을 ‘렉쳐 콘서트’에 무료로 초대한다(문의=02-399-1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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