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 서명운동 선포식 열어 본격 추진
이상석 상근부회장 중심으로 추진기구 구성

대한병원협회는 현행 의약분업의 문제점을 홍보하고, 의료기관 안에 외래조제실 설치를 허용하는 등 제도개선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벌인다.

병협은 26일 제15차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회장합동회의를 열어 '의약분업 제도개선1000만명 서명운동' 세부계획안을 통과시키고 6월 20일 11시 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서명운동 선포식'을 한다. 1000만명 서명운동은 시행 11년이 된 의약분업제도의 개선을 위한 약사법 개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벌인다.

병협은 서명운동에 담긴 국민의 뜻을 바탕으로 의원입법, 청원입법 등 활동을 전개한다. 국회에 '의약분업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방안도 하께 추진할 예정이다. 병협은 이상석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하고 기획정책실 및 각 실·국장 중심으로 구성된 추진단과 부회장단· 병원협회 임원들로 구성된 지원단을 추진기구로 구성해 운영한다.

서명운동은 6월 20일부터 9월 9일까지 3달 동안 진행되며 전국병원급 의료기관 및 가두서명· 온라인 서명 등을 통해 목표인 '1000천만명 서명'을 달성할 예정이다.

편만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