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골결손 및 질환 융합치료센터'
고려대 구로병원 '골결손 및 질환 융합치료센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병원특성화 연구센터로 지정받았다.
골결손 및 질환 융합치료센터는 정형외과 영역의 4대 주요질환인 사지 및 척추골절·골수염·인공관절·골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5년까지 단계별로 성장인자 코팅 임플란트, 항생제가 탑재된 골수염 치료용 인공지지체, 성장인자가 탑재된 골재생용 인공지지체, 항생제와 성장인자가 탑재된 골재생용 인공지지체 등 골 형성능력과 기능성 세포 융합을 촉진시키는 환자맞춤형 인공지지체를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정부지원금 50억원·코웰메디 10억원·삼진제약 10억원 등 사업비 7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송해룡 센터장(정형외과)은 "전 세계가 초고령화시대로 돌입하면서 2015년에는 골결손 및 질환 해외 의료산업시장 규모가 52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시장 성장잠재력이 큰 만큼 미래 국가 의료산업발전에 일조하는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임상 및 연구역량, 난치성 골질환에 대한 최대 임상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함께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해 조속한 개발상용화가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라며. 국내 의료기기 해외의존도를 낮추고 세계 시장에도 당당히 도전할 수 있도록 국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병원특성화 연구센터는 복지부가 각 병원이 보유한 가장 경쟁력 있는 특화 분야를 중점 육성해 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재창출하기 위해 실시하는 대규모 국가지원 연구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