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로디핀 단독투여와 비교 연구…당뇨환자에 있어 우월한 혈압 강하 효과
1일 1회 투여하는 안지오텐신 II 수용체차단제(ARB)인 '텔미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인 '암로디핀'의 단일 복합정제인 '트윈스타®'가 당뇨병이 있는 고혈압 환자에 있어 매우 신속하고 효과적인 혈압 강하 효과를 제공한다는 새로운 데이터가 나왔다.
지난 17일,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ESH)에서 발표된 'TEAMSTA Diabetes'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각한 심혈관계 사건에 대한 추가적인 위험이 있고, 치료가 더 어려운 고혈압 환자에 있어 트윈스타®가 암로디핀 단독 투여보다 더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재차 확인됐다.
TEAMSTA Diabetes 연구의 주 저자인 아르야 M. 샤마 박사(캐나다 알버타의과대학)는 "당뇨병 환자에서 고혈압은 매우 일반적이고 이러한 환자들은 뇌졸중 또는 심장마비와 같은 심각한 심혈관계 사건을 겪을 위험이 훨씬 더 높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이러한 환자들에게 트윈스타®가 유의하게 혈압을 더 낮추고, 24시간 내내 목표혈압에 더 잘 도달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 단일정제는 제 2형 당뇨병과 같은 동반 질환으로 인해 여러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복용 부담 또한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트윈스타®를 복용한 고혈압이 있는 당뇨병 환자의 71% 이상이 연구에서 규정한 목표혈압(<140/90 mmHg)에 도달했으며, 환자의 50% 이상이 24시간 혈압계(ABPM)로 측정 시 24시간 목표혈압(<130/80 mmHg)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