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3일 건교부, 식약청, 충북도와 합동으로 관계자들이 현지에 들러 현지 답사를 벌였다.
약 276만평 규모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1단계(2004년 완료):192만평, 2단계(2006년 완료):84만평으로 나누어 추진되는데 오는 6월부터 1단계 조성공사가 착수된다.
이 단지에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보건원, 보건산업진흥원 등 국책기관이 우선 이전된다. 또 국내외 연구소 및 산업체 등 보건산업 관련업체와 인큐베이션센터, 정보센터, 종합의료센터 등 지원시설이 들어서며 보건의료과학대학 등 교육기관도 설치될 예정이다.
연구기능 중심의 첨단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에이즈·노인성치매 등 난치병의 치료기술과 인공장기 등 첨단 의료기술 및 기기, 한의학의 과학화 등 전통의학기술, 생명공학·신약·식품개발 등을 위한 업종과 식품·제약·화장품·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보건산업 관련 전기·전자·기계업종 등도 유치된다.
보건복지부는 21세기에는 기존 산업구조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화학공업 대신 첨단기술이 지속적으로 창출되어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고 이에따른 기술집약형 기업들이 점점 확대돼 산·학·연·관의 전략적 제휴가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단지에는 외국인만의 전용단지를 별도로 조성하지 않고 외국기업도 국내 기업들과 함께 어울려 기업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부여하고 지원혜택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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