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료기기 국제인증 한국서 받는다

재활의료기기 국제인증 한국서 받는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1.09.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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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수동 휠체어·욕창예방 매트리스 등 국제공인성적서 발급

▲ 한국인정기구(KOLAS) 로고.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 시험검사센터가 최근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서를 받았다.

재활공학연구소(소장 문무성) 시험검사센터는 이번 인정서 획득으로 ▲수동휠체어 ▲가정요양용 전동침대 ▲가정요양용 수동침대 ▲욕창예방 매트리스 ▲욕창예방 시트쿠션 등 5가지 재활의료기기 규격에 대해 성능을 평가, 국제공인시험기관 공인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재활공학연구소 시험검사센터의 공인성적서는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시험기관인정기구의 공인성적서와 같은 국제효력을 갖게 돼 국내 기업이 재활의료기기 제품을 해외로 수출할 때 별도의 시험이나 제품인증을 다시 받지 않아도 된다.

재활공학연구소는 이번 KOLAS 획득을 계기로 재활의료기기 공인시험의 표준화를 위한 국가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과 교류에 관한 업무를 비롯해 시험기관 품질시스템 정비·공인기관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의 국제적 수용·시험기관 측정·시험 및 분석능력의 제고·기술적 신뢰성 보장·새로운 시험기법 도입 등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재활공학연구소는 "재활의료기기 업체의 인증비용을 낮추고, 해외인증 획득에 필요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OLAS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산하 정부기구로 ▲국가표준제도의 확립 ▲산업표준화제도 운영 ▲공산품의 안전·품질 및 계량·측정에 관한 사항 ▲산업기반 기술 및 공업기술의 조사·연구개발 및 지원 ▲교정기관 및 시험기관 인정제도의 운영 ▲표준화관련 국가간 또는 국제기구와의 협력 및 교류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인정제도 확립·인정제도의 운영능력 향상·한국 시험기관들의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과 훈련 등의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KOLAS는 아시아태평양시험소인정협력체(APLAC) 및 세계시험소인정기구(ILAC)와 상호인정협정(MRA)을 맺고 있다. APLAC MRA에는 전세계 24개국 36개 시험기관인정기구가, ILAC MRA에는 58개국 71개 시험기관인정기구가 가입하고 있으며, 가입국들이 발행한 공인성적서를 상호 인정함으로써 무역기술장벽을 허물고 회원국 사이의 기술표준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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