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큰 상위 질환군 1위 항암제·1위 콜레스테롤 조절제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화이자의 콜레스테롤 조절제인 리피토(Lipitor)가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규모별 상위 질환군은 항암제, 콜레스테롤 조절제, 호흡기질환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궤양 치료제 등이며, 이들 상위 5대 질환군의 비중은 전체 의약품의 24.1%를 차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10 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2009년 기준) 리피토가 132억 8800만달러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그 다음으로 동맥경화용제인 플라빅스(Plavix)가 91억달러, 소화성궤양용제인 넥시움(Nexium)이 82억 3600만달러, 천식치료제인 세레타이드(Seretide)가 80억 9900만달러, 정신병치료제인 쎄로켈(Seroquel)이 60억 12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이들 상위 5개 의약품의 매출비중은 5.95%, 상위 15개 의약품의 매출비중은 12.7%를 차지했다. 상위 의약품 중 성장률이 높은 의약품은 Crestor(콜레스테롤 조절제), Humira(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Avastin(대장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Seroquel(정신병 치료제), Remicade(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등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2009년 글로벌 마켓은 7520억 2200만달러 였으며, 이들 15개 의약품 매출은 957억 5000만달러(12.7%)였다.
이밖에 15대 주요 질환군의 세계시장 규모는 3416억달로로 전체 의약품 시장의 45.4%를 차지했는데, 항암제 시장이 가장 컷다.
성장률이 높은 질환군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바이러스제, 당뇨병 치료제, 고혈압 치료제, 호흡기질환 치료제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09년 세계 매출액 순위 상위 15개 제약사의 매출비중은 전체 의약품 매출액의 55.2%였는데, 매출액 상위 5대 제약사는 화이자, 머크, 노바티스, 사노피아벤티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순이며 이들 제약사의 매출비중은 27.3%였다.
세계 15대 제약기업의 전년대비 증가율을 보면 베링거인겔하임과 로슈가 7.6%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릴리(6.2%)·아스트라제네카(5.6%)·테바(5.0%)·노바티스(4.6%)가 뒤를 이었다.
반면, 존슨앤드존슨은 -10.7%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GSK(-5.0%)·화이자(-2.9%)·사노피아벤티스(-2.6%)·머크(-1.3%)가 뒤를 이었다.
* 상위 15개 질환군별 세계시장 규모
* 세계시장 매출 상위 15개 의약품 매출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