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06:00 (금)
"선택의원제, 모두의 책임...단결된 힘 보여주자"

"선택의원제, 모두의 책임...단결된 힘 보여주자"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1.09.25 21:0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수흠 회장,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정기총회서 강조

 
“선택의원제 반대는 대한의사협회가 전체 의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로, 우리 모두에게 약속을 지켜나갈 책임이 있다. 의협의 로드맵대로 큰 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의료계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2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제22차 정기총회를 열고,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임수흠 소청과의사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계속되는 내부다툼과 선택의원제 등 각종 정책적 문제점, 외부의 우호적이지 읺은 시선들로 의료계가 암흑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개인의 이해득실을 떠나 단결된 의료계의 힘을 보어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 회장은 정부의 선택의원제 도입 강행과 관련 “여러가지 논란이 있었으나, 의협이 직접 회원들의 의견을 모았고 16개 시도 중 14곳, 19개 전문과목 중 18곳이 선택의원제 반대입장을 표명하면서 협회 또한 ‘반대’로 최종적인 입장을 정리한 사안”이라면서 “전체 의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인 만큼 모두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의협의 로드맵대로 큰 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또한 “정부의 선택의원제 강행은 정말 분통터지는 일”이라면서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때 약사의 반대로 정책을 시행할 수 없다고 했던 정부가, 의사가 반대하는 선택의원제는 막무가내로 몰아 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 회장은 “정부 일각에서는 선택의원제가 시행되면 의원 60% 정도는 알아서 참여할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의료계를 폄하하고 있다”면서 “제도의 장단점을 떠나 의료계가 단결해 정부에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이날 선택의원제 대응방안 외에 소청과 중앙과 지회, 회원들과의 소통과 단합을 위한 대책, NIP 국가지원 관련 대응방안, 소청과 발전을 위한 중장기 대책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