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그룹은 4일 서울시 원남동 본사 17층 대강당에서 창업 54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카나브'를 발매해, 글로벌 신약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매우 뜻 깊은 해"라며 54주년의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현재 세계 경제 위기 및 국내 제약시장의 제도변화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창의적 실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와 우수사원에 대한 표창이 이루어졌다. 홍성원 부장 외 11명이 20년 근속 표창, 류욱상 수석연구원 외 63명이 1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또 제약 합성연구팀 이준광 수석연구원이 비알(BR)리더상, 경영전략팀 이대희 과장 외 25명이 뉴프론티어상을 받았다.
한편, 창립기념식 후에는 '제1회 대한민국을 웃겨라 UCC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UCC공모전은 건강한 웃음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8월 16일~9월 16일까지 진행됐다. 독창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의 작품들이 다수 응모한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정훈씨가 직접 작사, 작곡한 '하하하 웃어요 캠페인송'이 선정돼 상금 300만원의 영광을 안았으며, 대상을 비롯한 총 17개 팀에게 8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전달됐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