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이식학회 제 12대 회장 선출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박기일 교수가 아시아 이식학회 제 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년.박 교수에게는 '신장이식의 대가' 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닐 정도로 신장이식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고 있다.
또 국내 장기이식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 온 인물로 평가 받고 있기도 하다. 박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1979년 세브란스병원에서 처음 수술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3000례 이상의 신장을 이식한 대가이다. 교환이식(공여자 교환을 통한 신장이식)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세계적인 궤도에 올려 놓은 장본인.
박 교수는 "아시아 이식학회장 취임을 통해 그간의 경험과 연륜을 살려 아시아 지역의 장기이식 분야 발전을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