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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콜레라·풍진 집중발생

작년 한해 콜레라·풍진 집중발생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2.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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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에는 콜레라와 풍진 등이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인 결핵도 5년만에 급증, 급성전염병 발생률이 인구 십만명당 71.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보건원이 발표한 2001년도 전염병관리 사업평가에 따르면 콜레라와 장티푸스 등의 수인성 전염병이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아전염병인 풍진도 일부 증가추세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풍진의 경우 2000년도 하반기에 107명으로 보고됐던 환자가 2001년에는 132명으로 급증돼 5년만에 다시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역의 경우도 홍역퇴치 5개년 사업 계획에 따라 전국일제 예방접종을 시행, 97.2%의 접종률을 보였으나 2001년도에만 2만3,047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에이즈와 결핵은 작년 한 해 동안 각각 333명과 3만5,114명으로 보고되는 등 다소 높은 보고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세균성이질은 2000년도에 이어 다소 높은 발생을 보여 작년 한 해에만 927명이 발생했으며 10명 이내로 보고됐던 하절기에 비해 동절기 발생은 600명이 넘는 등 동절기의 세균성이질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보건원은 2002년도 전염병관리사업 지침을 발표, 콜레라 및 장티푸스 등의 주요 질병의 관리 스케줄을 마련하는 등 월별 전염병 관리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월드컵 대회 시작전인 4월부터는 비상방역을 시작, 일본뇌염 및 하절기 전염병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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