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 유발 증상 치료에 큰 효과
11월부터 5000억대 국내 이상지질혈증 치료 시장에 도전장
대웅제약이 11월 1일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리필펜'(성분명: 페노피브레이트)을 출시한다.
이상지질혈증이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TG;트리글리세라이드) 등의 지방질이 과다하게 함유된 상태로 고혈압·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는 증상이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 중성지방은 심뇌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어 최근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2009년 국민건강통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이상지질혈증은 서구에 비해 저HDL-C(고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혈증과 고중성지방혈증의 비중이 높아 중성지방 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추세다.
리필펜은 중성지방 개선효과가 뛰어나고 HDL-C을 올려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여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중성지방 수치가 높고 HDL-C이 낮은 환자군에서 스타틴과 피브레이트의 병용치료가 많이 추천되고 있다.
대웅제약 리필펜PM 진윤성 대리는 "높은 중성지방 수치는 HDL-C, LDL-C(저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등에 영향을 미쳐 죽상경화증, 고혈압 및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단순히 LDC-C 관리뿐 만이 아니라 환자의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특히 합병증 위험이 높은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의 개개인의 위험요소에 따라 보다 전문화된 치료 혜택을 제공하는데 리필펜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중성지방은 높고HDL-C이 낮은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 병용요법이 각각의 단일 요법보다 모든 지질수치 개선에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에치팜사가 개발한 리필펜은 미세화 공법(Micronized Technology)으로 체내흡수율과 용해도를 증가시켜 생체이용률을 향상시켰다. 현재 5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이상지질혈증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1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