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건강 찾아요"

"숲에서 건강 찾아요"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1.11.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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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 산림 치유 효과 연구
숲 체험 통해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 규명키로

▲ 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가 주최하고 서울 중구보건소 대사증후군관리센터가 주관한 대사증후군 개선 캠프가 강원도 횡성에서 열렸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는 10월 28∼30일 강원도 횡성의 숲체원에서 '숲에서 건강찾기(대사증후군 개선 캠프)' 프로그램을 열고 산림의 치유효과를 살폈다.

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가 주최하고 서울 중구보건소 대사증후군 관리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18명의 대사증후군 환자가 참여, 숲 체험을 통해 대사증후군이 얼마나 개선되는지를 체험했다.

서울백병원은 ▲대사증후군 바로알기(성지동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내과) ▲명상 요가(김태숙 강원도 희말라야 명상요가) ▲新 내 생활습관 만들기(손혜숙 중구보건소 대사증후군센터) 등을 비롯해 숲 해설가를 초청, '짝꿍아 숲에서 놀자'·'숲에서 자아 찾기'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상담을 통해 근로자의 스트레스를 관리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과 근로자의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키는 사회적 기업인 한국EAP협회(Employee Assistance Program)는 이날 ▲숲속 명상(이경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마음 다스리기(임성견) 등의 강연을 들려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보경 씨는 "물소리, 바람소리, 빗소리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꼈다"면서 "나를 돌아보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는 프로그램 체험자들을 대상으로 체성분·혈당·중성지방·콜레스테롤·당화혈색소·생리적 척도·삶의 질 척도(SF-36, EQ-5D)·심박변이도(HRV)·타액코티졸(Salivary Cortisol) 측정 등 15가지 검사를 숲 체험 전과 후로 나눠 검사했다.

우종민 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장은 "숲에서 건강찾기 캠프에 참여한 대사증후군 환자의 체험 전후 측정결과를 토대로 산림의 치유 효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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