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홍역 환자 현황 보고에서 최근 홍역 확진 환자는 전남 목포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백신접종력 없이 IgM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보건원은 이와 함께 지난 해 실시한 홍역 일제예방접종 이후 현재까지 분리된 홍역 바이러스주는 없다고 밝히고 2002년도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2차 홍역예방접종 확인 사업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홍역예방접종력 확인 사업 현황에 따르면 서울의 취학예정 아동은 13만 5천여명으로 경기지역의 17만 여명에 이어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 보건원측은 이에 따라 전국의 취학 예정 아동 72만 8천여명에 대해 2차 홍역예방접종 확인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원은 2000년과 2001년 상반기까지 전국에 유행한 홍역 유행주는 총 15주로 서울과 광주가 각각 3주와 5주로 조사됐다고 밝히고 이들 유행주의 유전형은 중국에서 유행중인 바이러스 유전형과 동일한 H1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