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동·인도 등 세계 20여 개국에 6400만 달러 수출
원료의약품 생산, 공급회사인 대웅바이오가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업체에게 수여한다.
대웅바이오는 이 기간 일본·중동·인도 등 전세계 20여개국에 6400만달러치의 원료의약품 및 의약품을 수출했다. 특히 주력 수출품목으로서 우루사의 주 원료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의 일본·중동·인도시장 수출 실적이 두드러졌다. 대웅바이오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앞으로 해외시장, 특히 일본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신제품도 곧 내놓을 예정이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4월 경기도 화성시 '발안지방 산업단지' 내 원료의약품 생산기지로 세계 최고수준의 cGMP공장인 제3공장을 완공, 생산경쟁력을 강화한 바 있다.
이 공장은 대웅바이오가 국내시장을 넘어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에 원료의약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1983년 설립된 대웅바이오는 이미 cGMP 수준을 갖춘 안성공장 및 의약품 원료를 전문 생산하는 향남공장(1, 2, 3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UDCA뿐만 아니라 세파계열 경구항생제, 페넴계 항생제 등을 합성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