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헬스케어가 '제4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패키지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드물게 1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1000만불 수출 탑 수상은 국내 헬스케어 분야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최초이며 해외 글로벌 대기업이 선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한국 토종 소프트웨어의 우수한 기술력과 끈질긴 노력으로 이뤄 낸 결과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2003년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이래 2004년 300만불, 2009년 5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했으며, 올해 1000만불 수출 탑을 받았다.
이제까지 누적 5000만불 해외 판매를 달성했으며 이로 인해 12월 현재 31개국(한국 제외), 952개 의료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린 건 열악한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환경 때문이기도 했지만 한국의 99배 시장이 해외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기 해외시장 진입장벽은 높았다. 특히 헬스케어 소프트웨어인 경우 보수적인 고객 성향으로 인해 한국 제품이 받아들여지기 어려웠다.
이를 뛰어난 품질, 글로벌 표준과 100% 호환되는 기술, 24시간 빠른 서비스 대응, 지속적인 브랜드 노출을 통해 극복했다. 지금은 11개국에 법인을 세웠으며 세계시장점유율도 2%로 올라섰다. 올해만 해외 수출 1300만 불을 달성할 예정이다.
이선주 대표는 "이번 수상은 임직원의 세계를 향한 꿈과 의지가 현실화 되어 가고 있음을 뜻한다"며 "끊임 없는 연구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첫 번째 소프트웨어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