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와 함께 배워보는 '홀~인원' (22)
칩샷 순간 매번 파여진 잔디를 보는 김 원장, 이젠 골프를 배운지도 꽤 된지라 같이 라운딩하는 동료 원장 보기도 창피하다. 창피함에 이를 고쳐보고자 하는데…오늘은 그 원인과 교정방법을 알아본다. |
숏퍼트를 놓치거나, 칩샷을 잘못 치는 것만큼 부끄러운 일도 없을 것이다. 칩샷 중에서도 볼 대신 땅을 퍽퍽 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샷을 했을 때의 부끄러움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언뜻 봐서는 숏퍼트를 놓치는 것보다 더 한심스럽고, 교정하기도 어려워 보인다.그러나 이런 칩샷을 교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다.
▲ 뒷 땅을 치는 칩샷의 원인은?
주요 원인은 임팩트시 클럽헤드의 타격각에 달려있다. 즉 스윙아크의 최저점이 볼보다 뒤쪽에 미리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클럽헤드의 파워는 이미 땅에 상당 부분 흡수되어 샷이 굉장히 약해진다. 이 말은 곧 볼에는 힘이 거의 전달이 안된다는 말이다.
▲ 점검사항
어드레스를 취한 다음 칩샷을 하는 것과 같은 크기로 작게 백스윙을 한 상태에서 공을 치고 피니시를 연습해 보자. 뒷땅을 많이 치는 건 공이 안나가는 문제도 있지만 엘보를 부르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엘보가 오면 골프연습, 한두달은 쉬어줘야 하므로 조심하도록 하자.
▲ 교정 - 손을 클럽 앞에 놓는다
멋지게 볼을 먼저 치고 잔디를 파는 것은 스윙 동안 손이 클럽헤드보다 앞에 있을 때만 가능하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다운스윙을 할 때 오른쪽 손목의 각도를 유지하며 그 각도는 타격지역의 볼을 칠 때까지도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그렇게하면 스윙의 최저점에서 볼과 접촉해 정확한 임팩트 후 작은 디봇을 만든다.
▲ 오류 - 볼보다 땅을 먼저 친다
뒷 땅을 치는 샷은 클럽면의 로프트가 자연스럽게 볼을 치는 것이 아니라, 볼을 공중에 띄우는데 치중할 때 생긴다. 띄우는데 치중하다 보면 클럽헤드가 손보다 앞으로 지나가게 되어 땅을 볼보다 먼저 치게 된다. 이렇게 해서 뒷땅을 치는 칩샷이 생기게 되고 디봇은 볼 뒤에 나타나게 된다.
▶필수 골프 에티켓◀ ▶홀에서 먼 사람부터 플레이 / 아무리 그린 밖이라도 홀에서 더 가까우면 나중에 퍼팅해야 룰과 매너에 맞다. 골프규칙 제10조 2항은 '볼이 인 플레이일 때 홀로부터 가장 먼 곳에 있는 볼이 먼저 플레이돼야 한다. 2개 이상의 볼이 홀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 경우는 제비뽑기로 순서를 결정한다'고 되어있다. ▶티잉 그라운드 퍼팅연습 금물 / 전 홀 플레이는 전 홀에서 완전히 끝난 것이다. 그 아쉬움을 끌어 안고 계속 미련을 갖는다면 앞으로 해야 할 샷에 악 영향을 끼치게 마련이므로 본홀에 충실한 플레이를 하도록한다. ▶퍼팅 순서에도 예외가 있다 / 동반자가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 혹은 러프에서 힘겹게 탈출했지만 그린 에지를 겨우 넘긴 상황이라면 그 동반자에게 한 템포 쉴 여유를 주면서 자신이 먼저 퍼팅하는 것이 매너다. ▶라운드 전 볼 확인하기 / '티 샷이 같은 지역으로 날아갔고 볼이 똑같아 식별할 수 없는 경우'에 대해 규칙 제27조는 '두 개의 볼 모두 분실구로 보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룰 대로라면 1타의 벌을 받고 앞서 플레이 한 지점이나 그와 가까운 지점에서 다시 플레이를 해야 한다. |
SBS골프 어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 이벤트! 대한민국 20만 골퍼의 선택!
SBS골프 생중계 시청, 회원가입, 레슨 시청 등 골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golf.sbs.co.kr에서 확인하세요
●이 코너는 의협신문과 SBS 골프 채널이 전속 제휴를 맺은 '골프정보'란 이오니 무단 전제를 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