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의약품 품질적합 인증서인 COS는 중외제약은 국내 제약업체 중 처음 획득한 것이다. 또 지난해 10월 플루코나졸에 대한 Euro-DMF(Drug Master File)를 완료했으며 현재 이트라코나졸에 대한 COS 인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 수준의 항진균제 제조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일상 생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진균에 대해 광범위한 항진균 효과를 나타내는 케토코나졸은 액·비누·정제 등 다양한 제형으로, 증상에 따라 처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부가가치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중외제약은 1989년 국내 최초로 케토코나졸 자체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유럽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경우 동남아 시장에 비해 가격대가 월등히 높게 형성돼 있는 만큼 향후 유럽 항진균제 시장에서 연간 5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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