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진단시약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MS(대표 서승삼)는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바이오칩(Biochip) 분야 수석연구원을 역임한 김민환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지난해 12월 29일 밝혔다.
신임 김민환 연구소장은 1963년 서울에서 출생해 미국 보스턴컬리지(Boston College)에서 유기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에서 Post-Doctor 과정을 마쳤다.
이후 삼성종합기술원에 입사해 DNA칩 개발 프로젝트 매니저, 바이오칩 개발 그룹 리더를 거쳐 등온증폭기술에 기반한 호흡기질환 및 성접촉성질환 분자진단시스템을 주 사업으로 하는 래플진㈜을 창업해 현재까지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김민환 소장은 분자진단 핵심기술인 핵산 및 신호프로브 등온증폭기술을 개발해 국내 및 해외 특허를 출원등록 하고, 국제적인 학술저널에 해당기술 논문을 발표해 분자진단증폭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녹십자MS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분자진단 기반 시약 및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의 성과를 조기 가시화하고 중장기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김민환 소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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