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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을 맞은 로라 피지 내한 공연

데뷔 20주년을 맞은 로라 피지 내한 공연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2.0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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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면서도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재즈 보컬리스트 로라 피지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2월 28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무대는 키스 자렛 트리오, 키스 자렛 솔로 콘서트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세종문화회관 기획공연 '그레이트 아티스트 시리즈'로 진행된다.

로라 피지는 1998년 영화 '미술관옆 동물원'에 삽입된 'Let There Be Love'와 1995년 영화 '프렌츠 키스'의 'Dream A Little Dream'·'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 부제는 20주년 음반제목과 동일한 'The Best is Yet to Come'으로 과거를 회상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18인조로 구성된 빅밴드와 함께 프랑크 시나트라·토니 베넷·줄리 런던이 애창하던 재즈 스탠다드 곡들과 함께 'I´ve gota crush on you', 'C맟st si bon' 등 재즈 명곡들은 40∼50대 중년 관객들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의 재즈 팬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무대에 함께 오르는 재즈파크 빅밴드는 차세대 색소포니스트 이인관을 중심으로 피아니스트로도 왕성하게 활동중인 지나(GINA), 로라 피지의 밴드에서 드러머로서 수년간 작업을 함께 해 온 김홍기 등 젊은 18명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모여 만든 밴드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중국·싱가포르 등에서도 가질 예정이며 입장료는 3~8만원이다(문의=02-39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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